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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럼피스킨병이란?
소 럼피스킨병은 럼피스킨병 바이러스(LSDV)에 의해 발생하는 소와 물소의 감염증입니다.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로 확산되어 현재 30여 개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 소 럼피스킨병 증상
럼피스킨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에 생기는 결절(혹)입니다. 이 결절은 보통 1~5cm 크기로, 머리, 목, 가슴, 다리 등 온몸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절은 초기에는 붉은색을 띠다가 점차 흰색으로 변합니다.
럼피스킨병에 걸린 소는 고열, 침울, 식욕부진, 쇠약, 과도한 침 흘림, 눈·코 분비물 증가, 림프절종대, 가슴·다리 등 부종, 유산, 일시적·영구 수소의 불임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소 럼피스킨병의 원인과 위험성
럼피스킨병은 주로 침 파리, 모기 등 흡혈 곤충을 통해 전염됩니다. 감염된 소의 체액이나 분비물에 노출되어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치료제가 없으며, 예방을 위한 백신만 있습니다.
▩ 소 럼피스킨병 빠른 속도로 전국 확산
2023년 10월 20일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병은 현재까지 전국 31개 시군 97건으로 확산되면서, 국내에서 발생한 가축전염병 중 가장 빠른 확산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 소 럼피스킨병 정부 비상 대책 시행
이에 정부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비상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확산 지역 이동 제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지역으로의 소, 물소의 이동을 제한하여 전파 경로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발생 지역과 인접한 지역으로의 이동도 제한하여 확산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 소독
감염된 소의 사체와 농장 시설을 소독하여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발생 농장 주변의 흡혈 곤충 서식지를 제거하여 바이러스의 전파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 살처분
감염된 소와 밀접 접촉한 소는 살처분하여 전파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발생 농장의 모든 소를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시행하여 확산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
럼피스킨병은 예방 백신이 있으나, 백신 접종률이 저조하여 전파를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추가 백신을 확보하고, 백신 접종을 확대하여 확산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 농가 지원
럼피스킨병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보상금을 지급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가의 방역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를 파견하고,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소 럼피스킨병 확산 예방책
정부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축산 농가의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축산 농가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여 럼피스킨병 확산을 예방해야 합니다.
▶ 발생 지역으로의 이동을 자제하고, 발생 농장과 접촉을 최소화
▶ 소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발견 즉시 신고
▶ 농장 주변의 흡혈 곤충 서식지를 제거합
▶ 백신 접종을 실시
정부와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럼피스킨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국내 축산 산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