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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육점, 입으로 양고기 발골 영상 충격논란!!
중국의 한 정육점에서 직원이 입으로 양고기를 손질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2023년 11월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동부 안후이성의 한 정육점에서 한 남성 직원이 생양갈비에 붙어있던 뼈를 치아로 뜯어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현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영상에는 이 직원이 도구보다 입을 사용해 뼈를 제거하는 것이 더 빠르다며 이는 수십 년 된 기술이라고 주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숙련된 전문가라면 침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장 규제를 담당하는 지방 행정 공무원은 현지 매체에 "이것은 전통 기법이 아니다"며 "생양갈비의 뼈를 입으로 발라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해당 정육점은 조사를 받았다"며 "영상은 온라인상에 팔로워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의도였다"라고 전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비위생적이며 역겹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전통 기법이라고 해서 역겹지 않은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은 "입으로 발골했다가 생고기 내 기생충에 감염돼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면서 "손님보다 직원 건강이 걱정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이 정육점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구독자를 모으기 위해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또한, 양고기 뼈를 입으로 발라내는 것은 전통 기법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국내에는 최근들어 중국 식품들이 잇따라서 위생 논란에 휩싸이면서 소비자들 또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논란은 중국에서 발생한 잇따른 식품 위생 논란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지난 9월에는 중국 산둥성의 칭다오 맥주 제조공장에서 작업자가 원료 보관소에 소변을 보는 모습이 SNS에 공개돼 전 세계적인 공분을 샀다.
이처럼 중국에서 식품 위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정부는 식품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